오늘 방문한 식당은 제주의 감성이 담긴 파스타 맛집 소랑호젠입니다.
내돈내산 리뷰 바로 시작합니다.
방문 날짜
2023.12.24 (일) 런치
한줄평
가성비는 다소 아쉽지만,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재방문의사
조금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에 갈듯 (분기~반기에 1번 정도?)
별점 요약
1. 맛 : 4/5
2. 위생 : 5/5
3. 가격 : 3/5
4. 분위기 : 5/5
5. 편의시설 : 5/5
1. 맛
메뉴별 맛 별점
비스큐 제주 로제 파스타 : 4.5/5
제주 흑돼지 프렌치렉 스테이크 : 2.5/5
제주 멜젓 파스타 : 4/5
비스큐 제주 로제 파스타 (매우 추천)
해산물의 깊은 맛이 잘 배어들었고, 면도 적절하게 잘 익었고, 소스도 잘 배여있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새우, 버섯 등도 실하고 좋았습니다.
크림의 고소함이나 크림 특유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만, 충분히 대표메뉴라고 할만합니다.
제주 흑돼지 프렌치렉 스테이크 (추천 X)
왜 대표메뉴인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아쉬웠습니다.
스테이크 밑에 깔려있는 노란색(?)이 고구마 무스인데, 단 맛이 꽤 있는 편입니다.
삼겹살에 고구마 무스라니 이게 무슨 조합이지?라고 생각했는데, 조화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소금 + 삼겹살, 명이나물 + 삼겹살 같은 익숙한 맛있음은 아닙니다.
살코기의 굽기 상태나 식감도 좋았고, 토마토 절임, 마늘도 괜찮았습니다.
평점이 안좋은 이유는 바로 스테이크의 비계 부분 때문입니다.
비계의 물렁거리는 식감이 너무 느껴지고, 비계 특유의 맛이 너무 직접적으로 느껴져서 별로였습니다.
비계와 살코기 부분을 최대한 반반이 되도록 잘랐음에도, 비계의 존재로 인해 스테이크의 맛이 묻힙니다.
비계있는 부분을 바싹 구웠어야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입니다.
제주 멜젓 파스타 (추천)
조금 간이 쎈 편이긴한데, 파스타에서 접해보기 힘든 독특한 맛입니다.
알리오올리오인데, 멜젓의 특유의 향과 깊은 맛이 추가되어서 독특한 풍미와 맛을 냅니다.
그렇다고 멜젓 특유의 꿉꿉한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맛 자체가 한식과 양식의 퓨전인지라, 퓨어한 양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위생
수저, 접시, 물잔 등의 상태도 매우 깔끔했습니다.
구석구석봐도 거미줄이나 벌레도 안보였습니다.
위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3. 가격
파스타가 맛은 있는데, 양 자체가 1인분이라고 하기엔 살짝 부족합니다.
1인분 조금 덜 되는데 가격이 2만원 이상이기에, 가격은 다소 좀 아쉽습니다.
메뉴 3개 (비스큐 제주 로제 + 제주 흑돼지 프렌치렉 스테이크 + 제주 멜젓 파스타)해서 81,000원 나왔습니다.
4. 분위기
식당 내 공간이 넓지는 않아서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오픈 주방 때문인지 답답하진 않았습니다.
단체 손님들은 룸에 있다보니, bar, table 좌석에서 시끄러운 경우도 잘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문하여 가게가 매우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 모두가 매우 친절했습니다.
따뜻한 웰컴티, 크리스마스 엽서와 핫팩도 매우 센스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오마카세 같은 대접받는 느낌은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과 같이 식사하기에 충분히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5. 편의 시설
- 캐치 테이블로 예약 가능
- 단체석 가능
- 남녀 화장실 구분 (식당 내 화장실이 아닌, 건물 화장실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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